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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태블릿 사용 후기와 사용스타일에 따른 선택 Tip!

B하비 2019. 5. 24. 17:44

사회 초년생에게 태블릿의 가격은 그리 가벼운 게 아니기 때문에
평소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은 했지만 쉽사리 구매하긴 어려웠던 물건입니다.

약 3년 전 외숙부가 저에게 탭E를 '쓰려면 써라'하고 줬던걸 시작으로 지금 까지 3종의 태블릿을 사용해 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에게 맞는 태블릿을 찾아가는 과정이지 싶습니다.
오늘은 저의 태블릿 사용 스타일과 그에 따른 선택 팁, 그리고 사용해봤던 태블릿들의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왼쪽부터 삼성 갤럭시 탭E 9.6, 탭S3, 아마존 Fire HD 10

 

 

제일 처음 사용한 태블릿 탭E 9.6

저의 첫 태블릿 '탭E 9.6'입니다, 주요 사용으론

1. 영상통화
2. 미디어 시청(유튜브, 영화)
3. 만화책(인터넷)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저는 사실 주말이나 여가시간에 밖으로의 외출보단 집에 있는 편이기에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9.6인치(10인치에 가까운)라는 크기가 휴대랑은 상관이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성능으로는 당시 말이 많았던 탭A 시리즈보다 아래라고 하니 성능을 기대하는 것은 의미가 없겠네요.

영상통화
스카이프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전면 카메라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영상통화의 화질이 인터넷 연결 상태의 영향도 받는 부분이라 온전히 기기 탓만은 할 수 없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카메라 화질이 나쁜 것은 맞습니다만 영상통화를 하는데 크게 불만은 없었던 것 같네요

 

미니어 시청
만족스럽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우선 화면 크기에 걸맞지 않은 해상도로 영상 시청 시에 몰입감도 떨어지고 결정적으론 후면 모노스피커로 2명 이상으로 시청 시에 소리를 최대로 올려도 음량이 부족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만화책(인터넷)
인터넷을 이용해 만화를 감상하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것에 대해선 반반입니다.
우선 인터넷 페이지 로딩 속도가 너무 느리기에 정상적인 이용이 불가능했으며 이미지 감상 역시 영상과 마찬가지로 해상도 면에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이후에 태블릿을 통한 활동의 확장과 생산적인 활동을 시도해 보고자 탭S3을 구매하게 됩니다.

 

저의 첫 태블릿 '탭E 9.6'의 주요 사용으론 1. 영상통화 2. 미디어 시청(유튜브, 영화) 3. 만화책(인터넷)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태블릿 '탭S3'의 사용 목적

구매시기는 탭S4가 발매되고 조금 지나서였습니다.
태블릿의 생산성을 통해 뭔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뭔가 큰 기대를 하고 하이엔드 급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최신 기종인 탭S4를 구매하기엔 부담이라 그 이전 모델인 S3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1. 영상통화
하이엔드 기종임에도 앞에서의 설명대로 인터넷 연결 상태의 영향이 큰지 이부분은의 품질 변화는 크게 체감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딱히 큰 문제나, 불만은 없었던, 그렇다고 크게 만족도 없는 부분입니다.

2. 미디어 시청(유튜브, 영화)
만족과 불만은 반반이었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로 외장 스피커 없이도 빵빵한 음질로 영상 시청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화면비가 최근 기조와 다르게 문서 비율(4:3)이기

3. 만화책(인터넷)
10인치 문서 비율(4:3)이기에앞서 설명드렸듯이 주로 실내에서 오락용으로 태블릿을 이용합니다, 이런 타입들이 보통은 침대 위에 누워 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10인치는 어떤 자세로 누워 잡아도 팔이 불편하고 피로해지게 만드는 마법의 사이즈입니다. 결국 태블릿은 책상 위에 자리하게 됩니다.

4. 메모, 학습활동
S펜을 지원하는 모델이니 만큼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연히 S펜의 존재는 막강했지만 그 외의 환경은 저의 사용 환경에 대해 썩 편하진 않았습니다.
우선 S펜이 기기 내에 수납되지 않습니다. 전용 홀더를 포함하는 정품 북 케이스를 구매해야지 둘을 합쳐 휴대가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대한 10인치 태블릿 + 어디론가 도망가버릴 것만 같은 S펜을 알아서 챙겨야 하겠지요.
태블릿+스타일러스 펜의 조합이 페이퍼리스를 실현해준다 하지만 이것도 휴대성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그저 불편한 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지니고 다니며 유용하게 이용해야 함에도 10인치라는 휴대성의 부재는 결국 책상 위 붙박이 신세가 되었고 책상 위에선 그 마저 PC에 밀려 그 설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책상 위에서 간간히 영상통화용으로 사용되던 S3를 결국 방출하기로 합니다. 나름 거금을 주고 '원대한(?)'꿈을 갖고 구매를 한 태블릿이 책상위에서 썩고 있으니 속이 쓰렸습니다.
앞에서도 얘기했듯 태블릿의 선택은 결국 사용자의 목적과 생활스타일을 고려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밖을 그리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 저에겐 페이퍼리스 같은 건 불필요했고, 이동을 한다 해도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 그리고 백팩을 그다지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10인치의 태블릿은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성능이 좋으면 뭐합니까... 활용을 다 못하는데.

 

어떻게 써도 본전은 찾는다.
아마존 Fire HD 10

큰돈 들이고 모셔두기만 했던 S3를 보내고 구입한 태블릿입니다.
그간의 잡다구리 한 사용목적은 전부 버리고 단순히 영상통화와 오락 용도로만 구입했습니다.

결과는... 반은 성공 반은 실패
150달러 정도의 매우 착한 가격에 단순 유희용으론 쾌적한 성능, 가성비 킹으로 핫했던 제품답습니다. 문제는 영상통화였는데, 전면 카메라의 화각이 매우 좁은 탓에 영상통화를 하려면 기기를 멀찌감치 떨어트려야지 얼굴이 화면에 적당하게 나왔습니다. 앞에서 삼성 태블릿만 2번 사용했기에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문제였네요...

이 부분만 제외하면 (가격 대비) 정말 괜찮은 제품임이 틀림없습니다.

주로 넷플릭스 시청이나 인터넷 서핑 용도로 이용하는데 16:9 화면비율이라 영상을 보는 데에도 만족스럽습니다. 오디오 역시 스테레오 스피커라 별도의 외장 스피커 없이도 영상을 보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위 같은 이용을 위해서라면 몇 가지 방법을 통해(루팅) 태블릿을 순정상태에서 자유롭게 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순정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아니기에 구글이 제공하는 기본 어플이나 서비스에도 제약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번거롭지 않고 단순 미디어 콘텐츠 소모가 목적이신 분들에겐 아주 좋은 가성비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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