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AREX] Glock19 Gen.4 - 슬라이드 QC 비교 및 간단 리뷰

얼마 전 우마렉스 글록19 4세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워낙에 외관에 신경쓰는터라 스타크 암즈 때부터의 VFC의 글록 모델들은 거의 다 만져봤는데
글록19 gen.4 (이하 19-4)는 외관에서 정말 놀라게 하였습니다.

사실 이전에 글록42를 만졌을 때도 쪼그마한 게 외관 질감이나 품질이 정말 괜찮네 정도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걸 보다 큰 19사이즈로 만나니 와 닿는 게 컸습니다.

브랜드 통틀어 순정 글록 중 최고의 품질과 퀄리티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전 스타크 암즈 글록에서의 외관 평은 고만고만한 대만제 글록 품질에 각인이 있어 좋은 정도였는데
19-4는 순정상태의 슬라이드가 정말 일품입니다....

위에서 부터 구형 아래로 올수록 신형

위에 두 슬라이드는 사용감이 있지만 슬라이드 표면은 비교할 수 있습니다.
스타크암즈 초기형은 굉장히 매트한 도장에 매끄러운 표면으로 오히려 스타크암즈 후기형보다 나은 모습입니다.

스타크 암즈 후기형의 경우 위 셋 중 제일 반짝이는 표면을 갖고 있습니다. 셋 중에서는 도장 질감이 제일 별로라고 느껴집니다.
VFC특유의 자글자글한 표면의 도장으로 빛이 비치면 그 표면이 더 두드러집니다.
실총의 외관을 지향하는 고가의 CNC옵션 슬라이드의 그것과는 상반되는 질감이기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마렉스 G19 Gen.4
표면 광택은 위 세 가지 중 중간으로 적당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면의 질감이 앞의 두 개보다 깔끔합니다.
빛을 비췄을 때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보이는 CNC후가공의 흔적은 옵션 슬라이드의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

우마렉스 19Gen4에선 앞의 두개보다 각인의 폰트가 커졌습니다.

 

후방 서레이션의 깊이,넓이,간격도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마렉스 19-4의 진가는 모서리 라운드에서 드러납니다.
스타크암즈와는 달리 좌우 대칭으로 부드럽고 끊어짐 없이 타고 넘어가는 라운드는
이게 순정 슬라이드가 맞나 싶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풀메탈 핸드건들이 주물로 뽑고 CNC로 후가공한다고 하는데
우마렉스 라이선스를 달고 이전보다 QC에 힘을 많이 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대만제 특유의 복불복 뽑기운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정말 외관은 순정 기준 글록 끝판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표면에 CNC툴마크의 감성은... 

이만 마치겠습니다.